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5대 국새는 2010년 9월부터 전문가 간담회, 국민 여론조사, 공청회 등 전문가 및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2010년 11월 각계 전문가로 국새 제작위원회를 구성하여 국새 제작에 들어가 2011년 9월 제작을 완료하고 2011년 10월 25일부터 사용하고 있다. 국새는 가로, 세로 10.4cm 정사각형이며 무게는 3.38kg으로 국새의 존엄성과 권위·위엄을 높이기 위하여 기존의 국새보다 크게 제작하였다. 국새 내부를 비우고 인뉴와 인문을 분리하지 않고 한 번에 주조하는 중공 일체형(中空一體型)으로 제작하였다. 국새의 재질은 금, 은 구리, 아연, 이리듐으로 구성하였으며, 희귀 금속인 이리듐을 사용함으로써 합금 성분 간의 조직을 치밀하게 하여 균열을 방지하였다. 인문(印文)은 ‘대한민국’을 훈민정음체로 각인하였다. 인뉴(印紐, 손잡이)는 쌍봉(雙鳳)이 앉아있는 자세로 날개와 꼬리 부분은 역동적이며 봉황의 등 위로 활짝 핀 무궁화를 표현하고 있다.
제5대 국새 인뉴
제5대 국새 인영
국새의 사용(국새규정 제6조)
1. 헌법 개정 공포문의 전문
2. 대통령이 임용하는 국가공무원의 임명장 및 ‘공무원임용령’ 제5조 제1항에 따라 대통령이 소속 장관에게 임용권을 위임한 공무원의 임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