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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경석 자원화···폐광지역 경제 ...
- 2024.10.11.
KTV 뉴스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의 최대 석탄 생산지였던 강원도 태백시는, 광산업의 쇠퇴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정부가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탄 채굴 부산물인 경석의 자원화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강원도 태백시)
한때 한국 최대 석탄 생산지로 이름 높았던 강원도 태백.
광산업 흥행에 힘입어 1987년, 인구 12만 명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1989년 석탄합리화정책 이후 인구가 계속 줄어 지금은 시 단위 중 인구가 가장 적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제 뒤로 보이는 곳은 태백시의 마지막 탄광이었던 장성광업소입니다. 지난 6월 폐광되면서 추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을 제조하는 미래자원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세운 상황.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체산업 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인구감소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고유 자산과 환경을 활용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석탄 채굴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경석을 신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석탄 경석은 지금까지 폐기물로 분류돼 방치돼왔습니다.
해마다 70만 톤이 발생했고, 폐광산 곳곳에 많은 양이 쌓여있었으나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석탄 경석 활용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 내에 쌓여있는 석탄 경석을 자원화 할 경우 모두 3천383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왕현 / 강원테크노파크 원료산업지원센터장
"원료 매입의 절감 효과, 그 다음에 제품을 만들었을 때 제품에서 발생 되는 매출액 효과, 이것을 활용해서 기존에 시행했던 광해방지 사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정부 재정 절감 효과, 거기에 따라서 국민 편익 효과까지 해서 총 4가지 항목으로 약 3천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석탄 경석을 자원으로 활용하되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석탄 경석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규모 파악에 나섭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석탄 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해 석탄 경석의 관리와 산업적 활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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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 '소여톰'?···성명 표 ...
- 2024.10.11.
KTV 뉴스
모지안 앵커>
그동안 증명서마다 외국인 이름 표기 방법이 달라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정부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외국인의 이름 표기 원칙을 새로 만들기로 하고, 외국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유리 기자>
2년 반 전 한국으로 유학 온 아팃탄 씨.
학교 생활과 한국 문화 등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행정상 문서 등에 이름을 쓸 때마다 불편했던 적이 많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텅찻아팃탄 / 태국 유학생
"행정기관마다 (성명 표기) 방식이 다르다 보니, 사용할 때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외국인 등록증이나 학교 시스템마다 다 달랐습니다. 통신사에 (등록된) 이름과 (다른) 사이트에서 쓰는 이름이 달라서 (환불을 못 받았습니다.)"
외국인 이름 표기 방법이 제각기 달라 본인 신분 확인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했던 겁니다.
이에 지난 8월,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이름을 어떻게 표기할지에 대한 표준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몽골, 브라질, 태국 등 각기 다른 국가 외국인들의 의견 수렴에도 나섰습니다.
외국인 성명 원칙에 따라 외국인 이름 '톰소여'를 예로 들어보면, 로마자의 경우 성-이름 순서로 대문자로 표기하고, 성과 이름을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성인 'SAWYER'가 먼저, 그 뒤에 이름 'TOM'이 표기됩니다.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등 출입국 관련 문서에 기재된 로마자 성명이 있으면 해당 성명으로 표기합니다.
외국인 한글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고, 성과 이름을 붙여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성인 '소여'가 먼저, 이름 '톰'이 뒤따라오게 됩니다.
가족관계등록부 등 행정기관이 발행하는 공적 서류나 증명서에 기재된 한글 성명이 있으면 해당 성명으로 표기합니다.
외국인이 본인 확인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로마자 성명과 한글 성명 병기도 추진합니다.
단, 이번 표준안은 일상생활에서의 표기 원칙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녹취> 황명석 /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국장
"(이 표준안은) 행정 문서 상, 공식적인 문서 상의 이름을 적는 기준이고 그 외 연예인 활동이나 다른 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자유롭게 하시면 되고... 일상생활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더불어 혼선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표기는 유지하고, 새롭게 등록되는 행정 문서 표기만 표준안에 따라 기재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고광현, 전병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정부는 외국인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올해 안에 예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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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원전 붕괴된다면···'레디코 ...
- 2024.09.26.
KTV 뉴스
최대환 앵커>
지진에 의한 원전 사고 땐 화재와 방사능 누출 등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데요.
원전 지역에서 복합재난이 벌어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 현장을, 윤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윤현석 기자>
레디코리아 3차 훈련
(장소: 25일, 새울원자력본부)
새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보수 작업 중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합니다.
화재 상황을 인지한 자체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근 구조대가 출동해 직원을 구조합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응급의료소가 설치돼 부상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병원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고 상황을 만들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48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제 뒤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는데요. 이번 훈련은 원전 주변 지진 발생으로 발전소 내 화재가 발생하고 방사능 누출로 피해가 확대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훈련은 사고 상황을 인지하는 초기 대응 단계부터 비상 대응, 수습과 복구가 이뤄지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발전소 일부가 붕괴되고 피폭환자 등 사상자 30여 명이 발생하는 피해상황도 함께 설정됐습니다.
주민 대피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청색 비상에 이어 적색 비상이 발령되자 발전소 기준 반경 5㎞ 내 거주하는 주민들을 구호소로 옮기는 등 보호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기차와 선박을 이용한 인근 지역 주민 대피도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레디 코리아 3차 훈련을 통해 원전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체계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면밀히 살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정부, 지자체, 경찰, 군 부대까지 협력해서 주민 소개와 구호 수송을 실시하고 대규모 복합재난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에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그런 부분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마지막 레디코리아 훈련으로 오는 11월 전기차 화재 사고를 가정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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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5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 ...
- 2024.09.26.
KTV 뉴스
모지안 앵커>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부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4억 원이 긴급 지원됩니다.
이번 지원은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결정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기관에서는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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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고층 건물·전기차 화재 ...
- 2024.09.26.
KTV 뉴스
임보라 앵커>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하는 2024년 합동 소방훈련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진행됐습니다.
훈련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동 입주 직원의 대피로 점검을 비롯해 70m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한 야외 합동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와 함께 세종소방서에서 새롭게 도입한 전기차 화재 특수장비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 대비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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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악성 민원 종결·기관 차원 고발 ...
- 2024.05.03.
KTV 뉴스
최대환 앵커>
폭언과 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 인한 민원공무원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견디다 못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가 하면, 관공서 민원실에는 비상벨까지 설치되는 실정인데요.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악성 민원은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 의욕을 훼손하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정당한 민원처리를 방해하여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정부가 민원공무원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근본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2021년 기준 민원인이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 민원공무원과 민원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5만 건을 넘었습니다.
지난 3월엔 김포시의 9급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악성 민원으로 인해 민원공무원이 입는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박중배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변인
"민원인들로부터 폭언이나 폭행을 당하고 욕설을 듣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니까 갑자기 우울증이 오고 스트레스가 온대요. 그걸 못 참는 사람은 떠나거나, 아니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이 두 가지로 바뀌더라고요."
이에 정부가 민원공무원을 근본적으로 보호하는 방안이 담긴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악성민원의 예방과 차단을 위해 악성민원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악성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차단합니다.
이를 위해 전화와 인터넷 등 민원신청 수단별로 악성 민원 차단 장치를 마련하고, 민원인이 폭언을 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장시간 통화하는 경우 민원공무원이 전화를 끊을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입니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종결이 가능한 경우도 확대합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현행 제도상 같은 내용의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될 경우 종결이 가능하지만 적용 범위가 모호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민원취지와 배경의 유사성, 업무방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용 동일성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입니다."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기관별 전담대응팀도 꾸려집니다.
정부는 하반기부터 기관별 범정부 대응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합니다.
또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에서 고발하는 등 적극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명시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위법행위에 대해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해공무원이 희망하는 경우 고소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악성 민원 피해 공무원에게 6일 이내의 공무상 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공무원 심리상담과 정서안정을 지원하는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민원 공무원이 승진 관련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민원 수당 가산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인사상의 혜택을 비롯해 처우를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민경철,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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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사진으로 보는 한 주간의 ...
- 2024.04.15.
생생행정
행정안전부, 사진으로 보는 한 주간의 소식 ('24.4.8.~13.)
○ 이상민 장관, 의사 집단행동 시·도 부단체장 회의 주재
○ 이상민 장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준비상황 현장점검
○ 이상민 장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개표지원상황실 방문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 대책회의 주재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여름철 풍수해 대비 하상도로 현장방문
○ 이상민 장관, 강원지역 산불 대비태세 현장점검
#행안부사진뉴스#이상민장관#산불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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