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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 2025.11.13.
생생행정
11월 6일 소방의 날 기념식을 맞아
순직 소방관 추모시설 제막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추모시설에는 1945년 화재 현장에서 최초 순직하신 김영만 소방관을 비롯해
전국 재난 현장에서 산화하신 순직 소방관 271위의 위패가 배치되었는데요.
특히,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을 담은 화홍(花紅) 상징물을 위패에 놓아
영웅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더했습니다.
대한민국 영웅들을 잊지 않고 기리며,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보듬고 지속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순직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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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근절을 위한 ...
- 2025.11.13.
브리핑
#행정안전부 #경찰청 #교육부
얼마 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약취·유인 미수 사건 이후,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며
많은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들께서 큰 불안을 느끼고 계십니다.
정부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엄정 대응ㆍ인식 개선ㆍ환경 조성’의 세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따뜻하게 보호 받아야 할 아이들을 노린 약취·유인 범죄는
한 가정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 입니다.
이런 파렴치한 범죄가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전국 경찰서에 신속검거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특교세 50억 원을 투입해 학교 주변 250여 곳에 CCTV를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아동안전 지킴이도 410명 증원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이번주부터 2주간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전국 캠페인도 시행합니다.
아이들에게 휴대용 경보기 등 안전물품을 지급하고 홍보물도 배포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 전반을 제고하는 노력도 이어가겠습니다.
불의의 위기상황에서 아이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괴 예방 교육도 체험형, 참여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어린이 등하굣길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든든한 안전망 속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학부모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청 #교육부 #보건복지부 #어린이등하굣길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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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가정 자녀도 '세대원'···등·초 ...
- 2025.11.13.
KTV 뉴스
모지안 앵커>
그동안 주민등록 등·초본상에는 가족관계에 재혼 가정 여부가 노출됐었는데요, 앞으로는 표기 방식이 개선됩니다.
달라지는 주민등록법 제도를 정유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정유림 기자>
지금까지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면 재혼 가정 여부가 표기됐습니다.
앞으로는 재혼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던 '배우자의 자녀' 표시가 '세대원'으로 바뀝니다.
정부가 필요 이상의 가족관계 표기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등록표 등·초본에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대주의 부모나 형제자매 등은 '세대원'으로, 그 외에는 '동거인'으로 표기됩니다.
다만 민원인이 희망하는 경우 기존 표기법대로 등·초본에 상세한 가족 관계를 표기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는 시행령 개정과 더불어 민간·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를 지양하도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표 등본에 외국인의 한글 성명과 로마자 성명을 모두 표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외국인의 경우 가족관계등록 서류에는 이름이 한글로 표기되고 등본에는 로마자로만 표기돼 두 증명서에 표기된 사람이 동일인임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밖에 전입신고 과정도 구비서류가 간소화되는 등 한결 편해집니다.
앞으로는 신청인이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개인정보 조회에 동의할 경우 건물 등기부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 서류를 준비할 필요 없이 한 장의 신청서 작성만으로 편리하게 민원 신청과 신고가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행안부는 1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우편과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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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으로 다시 뛰는 야구단"··· ...
- 2025.11.13.
KTV 뉴스
모지안 앵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3년이 됐습니다.
단순한 기부 제도를 넘어 지역의 삶과 공동체를 바꾸는 참여형 기부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E.T.야구단 간이 연습장 / 광주광역시 동구장애인복지관)
따사로운 햇살 속에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날아오는 공을 맞히기 위해 배트를 힘껏 휘두르고, 글러브를 끼고 서로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합니다.
연습의 주인공은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이뤄진 E.T. 야구단 선수들입니다.
녹취> 권지유 / 발달장애인 E.T.야구단 선수
"(처음에는) 공도 무서워하고, 공도 못치고 했었어요. 시합할 때 (친구들이) 응원도 해주고, 공을 치는 거랑 잡는 거 잘 도와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T.야구단은 지난 2024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운영 중입니다.
녹취> 진철호 / 발달장애인 E.T.야구단 담당자
"옛날에 예산이 부족해서 야구복을 맞추지 못했었는데 야구복도 새로 구입하고, 다양한 캠프라든지 전지훈련이라든지 하계 방학 훈련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 제도를 넘어 지역의 삶과 공동체를 바꾸는 참여형 기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는 24년 만에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열었고, 충남 부여에서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의 집이 수리되기도 했습니다.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를 하면, 지자체는 재정을 확보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된 '지정 기부'가 자리 잡으며 기부자 스스로 지역 문제를 선택해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올해 상반기 모금액만 약 349억 원, 지난해보다 1.7배 늘어난 수치인데요. 이렇게 모인 기부금이 지역의 청소년과 복지 현장에 쓰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정 기부의 확산에는 민간의 참여 구조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고두환 / 민간플랫폼 '위기브' 운영자
"기부자가 이 돈을 어디에 써야 되는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들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그게 대중들한테 공익적 목적이라든가 기부의 목적에 부합하면서 확산되게 된 것 같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민간 플랫폼 확대를 통해 참여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세액공제율 확대와 법인 기부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황신영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지역의 문제를 풀어가는 참여형 기부로 자리 잡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누군가의 기부가 지역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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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사망자 5명···매몰자 구조 ...
- 2025.11.13.
KTV 뉴스
임보라 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 2명을 추가로 수습했고, 남은 매몰자 구조를 위해 수색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장소: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
11일 밤 10시 14분.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매몰자를 수습해 나옵니다.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매몰자에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이후 인근 수색 과정에서 그동안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던 또 다른 매몰자의 위치를 새로 파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매몰자 구조에 나섰지만, 12일 새벽 5시 23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5명으로 늘었습니다.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입니다.
이 중 1명은 위치가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위치 확인이 안된 상황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한 뒤 수색과 구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9개 구조대, 72명이 24시간 교대로 투입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1명에 대해서는 구조견과 드론, 매몰자 영상 탐지기 등 모든 장비를 투입, 수색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가동합니다.
안정성이 확보된 구역부터 구조대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안전요원과 항공드론팀 등 전문 안전관리 인력이 현장 전 구역을 실시간으로 점검합니다.
위험 징후가 포착될 경우 전 대원에게 즉시 대피 신호를 전파합니다.
무전과 차량 싸이렌, 스피커를 통해 신속한 철수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중수본 회의에서는 구조대원과 사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 사항이 논의됐습니다.
오영민 중수본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심리지원과 특수 검진 등 가능한 모든 수원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을 위해서는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의료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소방청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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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
- 2025.11.12.
KTV 뉴스
모지안 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컸던 보일러 타워 두 기가 발파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수색에 방해됐던 구조물이 사라진 만큼, 실종자 구조작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11일, 울산화력발전소)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타워 두 기가 한 번에 무너집니다.
연기와 먼지가 솟구치며 주변을 뒤덮습니다.
11일 정오 사고 건물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양 옆에 위치한 4·6호기가 발파됐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에 따른 선제 조치로, 9일 오후부터 안전 진단과 취약화 작업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 기간 구조 인력 투입은 피해자 가족 동의하에 잠시 중단됐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용재 /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매몰돼 있는 분도 그렇지만, 구조 대원들이 작업을 하다가 4호기와 6호기가 또 그렇게 무너지거나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으니까.. 합리적인 결정 같기는 해요.“
중수본은 현장 안정성 확인 후 인력 투입을 재개하는 등 24시간 구조작업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크레인 등 중장비도 운용할 예정입니다.
붕괴 사고 엿새째, 남은 매몰자는 4명입니다.
이 중 2명은 위치가 확인됐지만,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한 실종 인원은 2명입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5명입니다.
이 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나머지 3명은 사망했습니다.
정부는 통합지원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고용노동부는 수색 작업 종료 후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함께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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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인범죄 '무관용'···등하굣 ...
- 2025.11.12.
KTV 뉴스
모지안 앵커>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어린이 유인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합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8월 발생한 서대문구 초등학생 유인 미수 사건.
정부가 사건 후속 조치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어린이 약취, 유인 범죄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중대한 범죄의 경우 범죄자 신상 공개는 물론, 법정형 상향, 양형기준 강화 등 입법 논의도 적극 지원하여 범죄 억지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어린이 유인 범죄 관련 112신고는 최우선 신고로 분류됩니다.
임의로 현장 종결이 불가한 코드 원으로 신고받고, 피해 어린이에 대한 보호조치까지 진행됩니다.
유괴 예방교육을 체험형과 참여형으로 전환해 실제 상황에서 아이들이 배운 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됩니다.
정부는 통학로 주변의 범죄 취약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학교 주변 250여 개소에 CCTV 설치를 위한 재난안전특교세 50억여 원을 연내에 지원하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서울 지역 244개교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하굣길 안심귀가 서비스를 모든 초등학생 대상으로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410명을 증원하는 등 인력도 늘립니다.
행안부는 다음 주까지 2주 동안 전국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이 기간 기업과 함께 휴대용 경보기 등 어린이 안전물품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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