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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많은 비···풍수해 위기경보 ...
- 2025.07.18.
KTV 뉴스
김경호 앵커>
중부지방을 강타한 비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짧은 시간 쏟아진 비로 충청권과 수도권에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말까지도 전국 곳곳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정부는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밤 사이 중부지방, 특히 충남에 시간당 11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집중된 비로 충남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7일)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도 중부와 호남, 영남 등 곳곳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쪽에서부터 열대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9일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도 시간당 50~80mm 가량의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으니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까지 경남에는 최대 400mm 이상, 경북에는 최대 25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충남과 전북에도 최대 3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호우 대처 제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1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범정부 대응 체계를 가동해 집중 호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하여 정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합니다."
행안부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을 전국에 급파해 중앙과 지방이 호우 상황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보다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인 대피에 중점을 두고 과하다 싶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호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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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 비상···"재난문자 안내에 ...
- 2025.07.18.
KTV 뉴스
김경호 앵커>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재난알림 문자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다희 기자가 호우 대응 요령 정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경기남부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강한 비.
시간당 20~60㎜의 많은 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급변하는 기상상황을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하천 주변이나 계곡처럼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재난알림 문자 등 알림을 수시로 확인하고 자연재난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화 인터뷰> 정창성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국장
"긴급재난문자가 울리면 긴급한 문제기 때문에 바로 이동하라는 표시입니다. 반지하, 하천 주변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 우려 지역에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즉시 바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출입을 자제해야 하며, 건물 안에 물이 조금이라도 들어오기 시작하면 지체 없이 높은 곳이나 인근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잠시 멈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말고, 해안 지역은 파도가 덮치는 방파제 주변을 피해야 합니다.
산사태가 나면 돌과 흙이 떨어지는 방향에서 옆으로 이동해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119나 정부 민원 콜센터 110번으로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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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한 비···중부, 내일까지 ...
- 2025.07.17.
KTV 뉴스
모지안 앵커>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1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서해 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한 차례 세찬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강도도 갈수록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충남, 전북 등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도 발령됐습니다.
내일(17일)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오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북 서부와 강원도에도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입니다.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녹취>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밤사이 취약시간대에는 각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도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김민재 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또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침수 위험지역 등에 대해 사전에 통제를 실시하고, 필요시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킬 것도 당부했습니다.
당분간 비는 길게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는 뜨거운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며 전국적으로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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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상반기 349억 원 모금 ...
- 2025.07.17.
KTV 뉴스
모지안 앵커>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올해 상반기 모금액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봄 영남지역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온정의 손길이 모인 영향인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자신의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지자체는 열악한 재정을 확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올해 상반기에만 모금액이 28만 건으로 3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과 비교하면 1.7배 가량 늘었습니다.
모금액의 절반 이상은 3월과 4월에 집중됐습니다.
영남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역 피해가 심해지자 도움의 손길이 모인 겁니다.
녹취> 배정아 /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사무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대국민 기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올해 상반기 동안 모금액은 작년 11월까지 모금액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통상적으로 연말 11월, 12월에 기부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예년 모금액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액별로 보면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 원 기부 건수가 전체 83.9%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고액 기부도 늘었습니다.
2천만 원 미만 기부가 144건, 2천만 원 이상은 3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지정기부 사업의 누적 모금액은 약 123억 원 달성했습니다.
지정기부는 지자체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것으로 모금액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사업이 추진됩니다.
현재까지 모금이 완료돼 추진된 사업은 22개에 달합니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가 기부자와 지역을 잇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부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공공 웹이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기부 서비스를 민간으로 개방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현재까지 8개 민간 플랫폼에서도 고향사랑 기부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앞으로 민간 개방을 지속 확대한단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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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무더위 쉼터, 지역 특성 반 ...
- 2025.07.16.
KTV 뉴스
모지안 앵커>
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의 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의 대응책도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감사원 감사 결과 일부 정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거나 기후 영향 예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설인 무더위 쉼터.
올여름 무더위 쉼터는 전국에 5만5천여 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녹취> 김진희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과장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공공시설, 민간시설을 포함해서 저희가 폭넓게 지정, 운영하고자 합니다."
감사원이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대응실태를 감사한 결과, 대표적인 폭염 대책인 무더위 쉼터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에너지 바우처 수급자 수와 해당 지자체의 쉼터 수용 가능 인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0.18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폭염 취약 정도에 대한 고려 없이 쉼터가 운영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쉼터로 지정된 곳 84%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로당으로, 외부인 이용이 어렵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아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질병관리청의 신종 질병 대응 방식도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기후 보건 영향평가 시 미래 예측 없이 과거 추세만 분석하고 있어 활용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실제 감사원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에선 2080년에는 폭염 사망자 수가 2010년 대비 30배로 뛰는데, 질병청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과거 10년간 사망자 수나 감염병 환자 신고 건수 등만 단순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질병청이 감염병 진단 시 확보한 병원체를 국가 병원체 자원 은행에 적극 제공하지 않고 있어 분석, 평가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질병청에 미래 위험 예측 위주로 분석 방법을 전환하고 병원체 자원 관리 체계도 개선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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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
- 2025.07.16.
KTV 뉴스
김경호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됩니다.
신청 대상과 사용처 등에 조건이 있어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데요.
최다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과 지급을 시작합니다.
1, 2차를 합해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을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주소지가 특별시나 광역시인 경우, 해당 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 지역은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급대상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자기 때문에 갓 태어난 신생아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요청해야 합니다.
반면, 6월 18일 이후 사망한 사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의무복무 중인 군인은 나라사랑카드로 받은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군마트, PX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해야 하지만 본인이 세대주이거나, 세대주가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 등의 피해자로 보호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도 미성년자 본인이 이의신청을 통해 직접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사용처는 제한됩니다.
녹취>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사용처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사용처를 명확하게 정리했음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편의점의 경우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달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하지만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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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사전 알림' 신청 시작·· ...
- 2025.07.15.
KTV 뉴스
김경호 앵커>
이와 동시에 소비 촉진 행사인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발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발급에 앞서 사전 알림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아무래도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 지를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사전 알림 서비스로 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미리 서비스만 신청하면 19일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정부가 14일부터 네이버나 카카오톡, 시중 은행 등 17개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 서비스를 신청 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19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그럼 사전 알림을 받은 후에 곧바로 신청도 가능한 건가요?
이리나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모바일 앱이나 국민 비서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건 아닙니다.
신청은 21일부터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별도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김경호 앵커>
19일부터 사전 안내를 받고, 신청은 21일부터 별도로 해야겠군요.
신청 기간은 두 차례 운영한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먼저 소비 쿠폰은 두 차례에 나눠서 신청을 받고, 지급됩니다.
1차 신청과 지급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인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고요.
이어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신청과 지급이 이뤄집니다.
특히 신청이 시작되는 첫 주에는 유의하실 게 있는데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자신의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아무래도 첫 주에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을 고려해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분산한 조치입니다.
미성년자에게도 당연히 쿠폰이 지급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하면 되고요.
성인 가구원이 없는 경우,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출생연도 끝자리를 꼭 확인하셔서 요일에 맞게 신청하셔야겠습니다.
구체적인 지급액은 어떻게 되나요?
이리나 기자>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이 기본인데요.
우선 1차에서 일반 시민은 15만 원, 취약 가구는 30에서 40만 원입니다.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일괄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더해 소비쿠폰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로써 국민 누구나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을 받게 되는 거죠.
김경호 앵커>
지급 수단도 궁금한데요.
그리고 사용처와 기간에도 제약이 있는 거죠?
이리나 기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의 경우 모바일형과 카드형, 지류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간과 사용처에는 제한을 뒀는데요.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이 찍힌 만큼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요.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 미용실, 학원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1·2차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모두 11월 30일입니다.
이 기간 안에 다 못쓴 금액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한 가지 꼭 주의하실 게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과 관련해서 인터넷 주소줄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알림 형식을 가장해 주소줄 접속을 유도하거나 앱 설치를 권하는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정부와 카드사는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사칭한 스미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지금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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