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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70여 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다(유해봉환)

2019.10.08
  • 사할린으로 강제동원 됐던 한인 희생자 14위가 7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열네 분의 유해는 한 분 한 분 소중히 모셔 10월 7일 '국립망향의동산'에 안치됩니다. 정부는 강제동원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고국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할린의 한인 피해자는 대일항쟁기에 강제로 끌려가 탄광, 토목공사, 공장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광복을 맞은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평양 지역, 중국의 해남도 등 국외로 강제동원을 당했다가 아직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를 우리나라로 모셔올 수 있도록 유해봉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영상 내용]

    자막 : 2019. 7. 9. ~ 2019. 7. 14. 사할린 공동묘지 사전답사

    자막 : "부디 잊지 마라, 기억하지 않는 자에게 역사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묘지 추모비 중-

    자막 :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해봉환
    "아버지께서는 사할린에 강제동원되어 고생하시다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어머니께서는 평생 동안 홀로 아버지를 마음에 품고 그리움 속에 사셨다."
    -2018년 유해봉환 유족 박재일(故 박정만의 아들)-

    짧은 여름이 지나 몰아치는 추위속에서 이 분들은 굶주림을 견디며 고국으로
    갈 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혹은 굶어죽고 혹은 얼어죽고 혹은 미쳐 죽는 이들이 언덕을 메우건만
    배는 오지않아 하릴없이 빈손 들고 민들레 꽃씨마냥 흩날려 그 후손들은 오늘까지
    이 땅에서 삶을 가꾸고 있습니다. -코르사코프 망향의 탑 금석문 중-

    (2018년 유해봉환 유족 정차향-고 김기성의 딸) 너무나도 고맙고 이 나라 정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2018년 유해봉환 유족 유계옥-고 유학병의 딸) 자기 나라를 너무 그리워하셔서 한국 쪽으로
    머리 방향이 가게 해 달라고 유언으로 남기셨대요.
    그랬는데 지금 딸이 찾아가서 영혼이라도 모시고 온다고 하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생각만 해도 감격스럽고...

    (2018년 유해봉환 유족 서태남-고 박정남의 며느리) 한국으로 모시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한 40년간 애를 썼는데, 지금에 와서 모시게 되어서 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자막 :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신고자 22만여 명 사할린 강제동원 피해 신고자 6천 3백여 명

    자막 : 그들은 탄광, 삼림 채벌장, 토목 건축 공사장 등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머나먼 사할린으로 끌려갔습니다. -한인들의 사할린 이주경로(사할린 한인협회 소장자료)-
    광복 후에도 사할린에 남겨진 그들은 일본정부의 방치와 소련의 정치적인 이유로
    1990년 한·러 수교 전까지 귀환길이 막혀 고국 땅을 그리다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정부는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의 영혼과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71위를 봉환하였습니다.

    자막 : 2013년 1위 봉환
    2014년 18위 봉환
    2015년 13위 봉환
    2016년 11위 봉환
    2017년 12위 봉환
    2018년 16위 봉환

    자막 : 그리고 올해는 10개 공동묘지에서 열네 분의 유해를 고국으로 봉환합니다.
    정부는 강제동원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고국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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