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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무더위 쉼터, 지역 특성 반 ...
- 2025.07.16.
KTV 뉴스
모지안 앵커>
해를 거듭할수록 폭염의 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의 대응책도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감사원 감사 결과 일부 정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거나 기후 영향 예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설인 무더위 쉼터.
올여름 무더위 쉼터는 전국에 5만5천여 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녹취> 김진희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 과장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공공시설, 민간시설을 포함해서 저희가 폭넓게 지정, 운영하고자 합니다."
감사원이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대응실태를 감사한 결과, 대표적인 폭염 대책인 무더위 쉼터가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에너지 바우처 수급자 수와 해당 지자체의 쉼터 수용 가능 인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0.18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폭염 취약 정도에 대한 고려 없이 쉼터가 운영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쉼터로 지정된 곳 84%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로당으로, 외부인 이용이 어렵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아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질병관리청의 신종 질병 대응 방식도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기후 보건 영향평가 시 미래 예측 없이 과거 추세만 분석하고 있어 활용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실제 감사원의 시나리오 분석 결과에선 2080년에는 폭염 사망자 수가 2010년 대비 30배로 뛰는데, 질병청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과거 10년간 사망자 수나 감염병 환자 신고 건수 등만 단순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질병청이 감염병 진단 시 확보한 병원체를 국가 병원체 자원 은행에 적극 제공하지 않고 있어 분석, 평가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질병청에 미래 위험 예측 위주로 분석 방법을 전환하고 병원체 자원 관리 체계도 개선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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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
- 2025.07.16.
KTV 뉴스
김경호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됩니다.
신청 대상과 사용처 등에 조건이 있어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데요.
최다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과 지급을 시작합니다.
1, 2차를 합해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을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주소지가 특별시나 광역시인 경우, 해당 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 지역은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급대상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자기 때문에 갓 태어난 신생아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요청해야 합니다.
반면, 6월 18일 이후 사망한 사람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의무복무 중인 군인은 나라사랑카드로 받은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군마트, PX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해야 하지만 본인이 세대주이거나, 세대주가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미성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학대 등의 피해자로 보호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도 미성년자 본인이 이의신청을 통해 직접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사용처는 제한됩니다.
녹취>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사용처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사용처를 명확하게 정리했음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편의점의 경우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달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하지만 배달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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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사전 알림' 신청 시작·· ...
- 2025.07.15.
KTV 뉴스
김경호 앵커>
이와 동시에 소비 촉진 행사인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발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발급에 앞서 사전 알림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아무래도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 지를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사전 알림 서비스로 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미리 서비스만 신청하면 19일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정부가 14일부터 네이버나 카카오톡, 시중 은행 등 17개 모바일 앱과,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 서비스를 신청 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19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그럼 사전 알림을 받은 후에 곧바로 신청도 가능한 건가요?
이리나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모바일 앱이나 국민 비서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건 아닙니다.
신청은 21일부터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별도로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김경호 앵커>
19일부터 사전 안내를 받고, 신청은 21일부터 별도로 해야겠군요.
신청 기간은 두 차례 운영한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먼저 소비 쿠폰은 두 차례에 나눠서 신청을 받고, 지급됩니다.
1차 신청과 지급 기간은 다음 주 월요일인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고요.
이어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신청과 지급이 이뤄집니다.
특히 신청이 시작되는 첫 주에는 유의하실 게 있는데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자신의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아무래도 첫 주에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을 고려해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분산한 조치입니다.
미성년자에게도 당연히 쿠폰이 지급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하면 되고요.
성인 가구원이 없는 경우,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출생연도 끝자리를 꼭 확인하셔서 요일에 맞게 신청하셔야겠습니다.
구체적인 지급액은 어떻게 되나요?
이리나 기자>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이 기본인데요.
우선 1차에서 일반 시민은 15만 원, 취약 가구는 30에서 40만 원입니다.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일괄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더해 소비쿠폰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로써 국민 누구나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을 받게 되는 거죠.
김경호 앵커>
지급 수단도 궁금한데요.
그리고 사용처와 기간에도 제약이 있는 거죠?
이리나 기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의 경우 모바일형과 카드형, 지류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간과 사용처에는 제한을 뒀는데요.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이 찍힌 만큼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요.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 미용실, 학원 등에서 쓸 수 있습니다.
1·2차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모두 11월 30일입니다.
이 기간 안에 다 못쓴 금액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한 가지 꼭 주의하실 게 있습니다.
정부는 소비쿠폰과 관련해서 인터넷 주소줄이 포함된 문자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알림 형식을 가장해 주소줄 접속을 유도하거나 앱 설치를 권하는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정부와 카드사는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사칭한 스미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지금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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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해수욕 및 물놀이 행사 ...
- 2025.07.15.
KTV 뉴스
김현지 기자>
국정을 더 촘촘히 살펴봅니다.
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 7~8월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행사는 총 120건인데요.
대표적으로 보령 머드 축제와 장흥 물축제가 각각 25일, 26일부터 관광객을 기다리고요.
여름 제철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홍천 찰옥수수축제와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열립니다.
가족 단위로는 여수 마린 페스티벌·송도 해변축제 등에서 물놀이와 해양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행안부는 올 여름 국민이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 피해를 겪지 않도록 '피서지 물가안정관리 추진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계곡 등 휴양지 인근의 숙소·식당 요금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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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정보 사전알림 서비스 오늘부 ...
- 2025.07.15.
KTV 뉴스
김현지 앵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금액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의 가입신청을 오늘(1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앱이나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 비서에 가입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국민비서는 오는 19일부터 사용 종료 때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게 지급금액, 신청 기간.
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과 대상자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다만 국민비서로 안내받았다고 소비쿠폰이 바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며, 안내받은 카드사의 누리집·앱,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비쿠폰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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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정보 사전알림 서비스 14일 ...
- 2025.07.14.
KTV 뉴스
김현지 앵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금액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의 가입신청을 내일(14일)부터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앱이나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 비서에 가입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국민비서는 오는 19일부터 사용 종료 때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게 지급금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과 대상자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다만 국민비서로 안내받았다고 소비쿠폰이 바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며, 안내받은 카드사의 누리집·앱,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비쿠폰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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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폭염 대응···기관별 대책 점 ...
- 2025.07.14.
KTV 뉴스
김경호 앵커>
최근 폭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정부가 기관별 폭염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계속된 폭염에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천341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가축 피해도 심각합니다.
지난 9일까지 돼지와 닭 등 52만6천여 마리가 더위로 폐사했습니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에, 정부가 기관별 폭염 대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인명피해 다발 지역을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 집중 관리를 실시합니다.
재난방송과 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발표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취약노인 대상 안부확인 등 맞춤형 지원과 냉방비 지원 계획을, 고용노동부는 폭염 안전 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한 예방활동 강화 대책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야외 공연, 체육활동 안전대책을 비롯해 농수산물 피해 저감 대책 등 분야별 폭염 피해 저감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김광용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저희가 책상에 앉아서 여러 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느끼시는지 현장에서 보기에는 뭐가 고쳐져야 되는지 이런 말씀을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해 주시면 정책에 관련 부처 왔으니까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노인돌봄기관과 쪽방촌 주민 지원 관계자는 온열 질환을 유발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력에 대한 고충도 말했습니다.
녹취> 최영민 / 돈의동쪽방상담소 소장
"대책 기간도 여름철 5개월, 그다음에 겨울에도 4개월 거의 9개월, 10개월을 특별 보호 대책 기간으로 지내다 보니 직원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고요."
현장의 고충을 들은 정부는 자유토론을 통해 정책 보완점을 찾았습니다.
이어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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