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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 '오마이스' 소멸···가을장마로 폭우 계속

2021.08.25
  • 박천영 앵커>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오늘 오전 울릉도 부근에서 소멸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정부는 상황이 정리 되는대로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물.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도로 위 승용차가 둥둥 떠다닙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남 고성에 상륙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밤사이 영남 내륙을 관통하면서 부산과 경남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 태풍임에도 피해는 적지 않았습니다.
    경남 등에서는 상가 20동과 주택 18동이 침수됐고, 이재민 33명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200곳이 넘는 곳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고, 진영-진례 구간 경전선 선로가 침수돼 오늘 오전까지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오전 중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서 소멸했습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가을장마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부와 충청, 제주 지역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폭우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최대 8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단계로 격상한 비상 근무 태세를 유지하면서 피해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응급 복구와 지원에도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이재민 지원, 응급복구와 피해조사를 신속히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습니다. 산사태 우려 지역, 주택가 옹벽과 축대 등 혹시 모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과 조치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가을장마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반이 이미 약화한 상황에서 게릴라 호우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아울러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 시설 등의 예찰 활동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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