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내용 (‘15.3.22.(일), 연합뉴스 TV, YTN 방송 등)
○강화도 야영장 화재 시 박모씨가 소화기를 사용하려 했으나 작동하지 않아 세면장의 물을 떠다 껐음(YTN, 연합뉴스 등)
□ 사실은 이렇습니다
○ 화재현장 인근에는 총5대의 소화기가 있었으며 1대는 텐트내부에, 4대는 밖에서 발견되었음. 이중에 2대는 사용되어 빈상태였고 2대는 안전핀은 뽑혀 있었으나 방사되지는 않음
○ 보도내용이 사실인지를 CCTV(4대) 기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 소화기 사용은 처음에 글램핑 관리자로 보이는 여성이 펜션에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와서 화재텐트에 방사(02:14:30초)하는 장면이 확인되었고,
- 다른 사람들은 세면장에서 물을 날라 끄는 장면도 나옴
- 이때 보도에 나오는 박모씨로 보이는 남성이 물을 퍼나르다가 여성이 사용하고 버린 소화기를 보고서 주워 사용하려 하는 장면(02:15:01초)이 확인됨(박모씨는 사용한 소화기를 고장난 소화기로 잘못 인식하였음)
○ 이를 종합하여 볼 때 당시 소화기 사용을 시도한 것은 총 4대로 보이며 2대는 작동하였고, 2대는 안전핀까지는 뽑았으나 화세가 거세져 미처 방사는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됨
□ 보도내용 정정요청
○ 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박모씨가 잘못 알고 인터뷰한 것이므로 이를 즉시 정정하여 줄 것을 요청함
* 문의 : 방호조사과 화재조사계장 조선호(02-2100-0863)